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론테 자매 (문단 편집) === 가정 환경 === 이들의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Patrick Brontë)(1777.3.17 – 1861.6.7)는 [[요크셔]] 지방의 하워스(Haworth)의 성공회 사제였다. 아버지가 원래 완고하고 엄격한 성격이기도 했지만, 어머니 마리아 브란웰(1783.4.15 – 1821.9.15)이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떴기 때문에 브론테 집안은 굉장히 우울했다고 한다. 게다가 요크셔는 지역 자체가 굉장히 황량한 곳이다. [[폭풍의 언덕]]은 바로 이 요크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이들은 이 요크셔에서도 손꼽히는 외딴 곳에서 자랐다. 지금 가도 많이 황량한 곳이다. 그나마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곳곳에 워더링 하이츠 관련 푯말을 세우고 관광업(?)에 신경을 써서 조금은 나아졌지만 1960년대에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여길 가 본 대학교수(워더링 하이츠 첫 번역자)의 회고에 의하면 당시에도 무척 시골이었고 워낙 황량해서 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워스가 요크셔의 깊은 구석에 위치한 시골이라 찾아가는 것이 힘들기는 하다. 경사가 심한 언덕이 계속되는 지역이라 대중교통이 발달할 수 없었고, 때문에 현재도 대중 교통으로 하워스를 가려면 2~3회 대중 교통을 갈아타야 한다. [* 거리상으로는 [[브래드포드]]에서 제일 가깝지만 여기서도 버스 타고 1시간 가야 한다. 열차를 탄다면 하워스 근처 큰 마을인 카일리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게 된다.] 그러나 실제 요크셔 북부에 비하면 황량한 환경은 아니다. 오히려 초록 일색의 목초지가 잘 형성된 아름다운 시골이다. 다만, 바람이 매우 강하여 춥고, 외진 시골이라 세상으로부터 더욱 고립된 느낌을 받는다. 여기에 황량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시대였을 뿐. 84살까지 산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든 가족이 [[30대]]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후사를 남긴 자녀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나마 가장 오래 산 샬럿도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죽는 것을 모두 지켜보고[* 남동생이 죽고 만 3개월이 채 못 돼 큰 여동생이 뒤를 따랐고, 다시 고작 5개월 뒤 막내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38세의 젊은 나이에 역시 요절했다. 아내와 자식들을 모두 앞세우고 손자, 손녀조차 없었던 아버지 패트릭은 마지막을 홀로 지냈으나 그나마, 자식 가운데 유일하게 결혼한 샬롯 브론테의 남편인 사위 아서 벨 니컬스(1819~1906)[* 참고로 패트릭의 교회에 있던 부제였기에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이다.]가 패트릭을 돌봤기에 패트릭이 사망할 때 그 곁을 지켜줬다. 브론테 자매가 모두 요절한 이유로는 현대 관점으로 보면 아주 [[아동 학대]]가 따로 없는 당시 영국의 어린이 훈육 문화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있다. 당시 영국에서는 매우 금욕적이고 엄격하게 어린이를 키워야 한다고 여겼고, 어린이가 맛있고 양 많은 음식을 먹는 것조차 금지하였다. 브론테 자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제인 에어]]를 보면 어린이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 구구절절 묘사가 나온다.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허약해진 몸으로 황량한 요크셔 지역에서 쓸쓸하게 살아야 했으니 다들 건강이 좋았을리 없었다는 해석이다. 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난 브론테 사제관은 지금은 브론테 박물관이 되어 있다. 지금도 가면 이들 자매들 유품에서 심지어 어릴 적에 벽에 한 낙서와 이들이 어릴 적에 실뜨기하던 것, 남동생 브랜웰이 쓴 일기장까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에 이들 자매(&남매)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남아 있다. * [[장녀]] 마리아(Maria)([[1814년]] [[4월 23일]] ~ [[1825년]] [[5월 6일]])([[향년]] 11세[* 사인은 [[결핵]]. 마리아나 엘리자베스 역시 동생들처럼 문학과 배움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으나, 기숙학교에 잘못 입학하는 바람에 배고픔과 추위, 궁핍 등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되었다. 그 학교의 야만성은 [[제인 에어]]의 로우드 기숙학교의 배경이 되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 [[차녀]] 엘리자베스(Elizabeth)([[1815년]] [[2월 8일]] ~ [[1825년]] [[6월 15일]])(향년 10세[* 언니와 마찬가지 이유로 요절. 만일 이 둘도 성인으로 자랐다면 세 여동생 못지 않은 주옥 같은 작품들을 남겼을지도 모른다.]) * [[3녀]] [[샬롯 브론테|샬럿]](Charlotte)([[1816년]] [[4월 21일]] ~ [[1855년]] [[3월 31일]])(향년 38세[*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져서 행복하게 사는 듯했으나, 임신 중 여러 병이 겹쳐서 결혼 1년 만에 사망.]) * [[고명아들]] 브란웰(Branwell)([[1817년]] [[6월 26일]] ~ [[1848년]] [[9월 24일]])(향년 31세[* 사인은 [[알코올 의존증]]과 [[아편]] 중독. [[가정교사]]로 일했는데 유부녀와 불륜설이 나와서 쫓겨난 뒤로 술과 아편에 매달려 단명했다.]) * [[4녀]] [[에밀리 브론테|에밀리]](Emily)([[1818년]] [[7월 30일]] ~ [[1848년]] [[12월 19일]])(향년 30세[* 사인은 결핵. 29세 때 발표한 [[폭풍의 언덕]]은 결국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이 되었다.]) * 5녀 [[앤 브론테|앤]](Anne)([[1820년]] [[1월 17일]] ~ [[1849년]] [[5월 28일]])(향년 29세[* 사인은 [[인플루엔자]]였던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